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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정근두 투데이N 칼럼 • • 읽는 시간 약 4분
원문 출처: 투데이N (Toda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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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모이지 못하다가, 올해 비로소 제3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가 호주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제3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를 위해 시드니에 있는 다섯 교회(시드니다음교회, 시드니새순교회, 시드니주안교회,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실로암장로교회)가 힘을 합해서, 20명 남짓한 호주의 목회자를 위해서, 한국에서 네 명의 목회자(김종원, 강진상, 오생락, 정근두 목사 부부)가 지원을 간 셈입니다. 네 가정이 부부로 갔으니 꽤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호주의 젊은 목회자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기로 한 것입니다. 목회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민교회 목회는 더욱 쉽지 않음을 알기에, 이민교회 목회자를 위로 격려하는 일에 모두 함께 하기로 한 것입니다.

멘토링 컨퍼런스가 정확히 무슨 모임인지 알지 못하는 분들이 물론 여러분 가운데도 있겠지만 필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코로나로 “절망하며 주저 앉아 있는 젊은 목회자들을 어떻게 다시 세울까”하는 고민으로 호주 시드니 어느 괜찮은 장소에서 컨퍼런스가 기획되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바로 그 월요일 오후 개회예배부터 4인 4색의 4차례 강의와 폐회예배까지, 따뜻한 분위기에서 스탭들의 일사불란한 섬김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여느 컨퍼런스와는 달리 호스팅한 교회의 목사님들이 멘토가 되어, 멘토링 소그룹을 진행했고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호주 각 지역에서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배우고, 기도로 하나가 된 멘토링 컨퍼런스는 1년 후 다시 모일 때까지 지속적인 교제의 장으로 이어집니다.

폐회예배가 끝난 자리에서 한 마디씩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다 소중했습니다. 그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나서 사임서를 제출하겠다고 결심하고 온 어떤 분이 목양지로 돌아가기 전에 남긴 마지막 멘트를 여기에 옮깁니다. “금번 컨퍼런스가 목회자 한 명을 살렸습니다. 돌아가서 다시 사역을 계속하겠습니다” 이 말은 듣는 순간 모두가 다 감동했지만 이번 모임을 위해서 남달리 수고한 시드니 실로암교회 류병재 목사님께는 남다른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장차 주님이 다시 한 번 격려해 주실 것입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내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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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컨퍼런스가 끝난 주말과 주일에는, 지역교회를 위해서 한국에서 간 4명의 목사들에게 또 한 번의 섬김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토요일밤 한 차례, 주일 오전 두 차례의 시편 말씀을 시드니중앙장로교회에서 전할 때, 그 때마다 요청한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이 느껴져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이민교회의 성도님들을 말씀으로 섬기는 일은 제게는 참으로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각 사람이 주어진 자리에서 충성하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함께 서로 격려하며, 같이 걷는 것은 순례의 길에 주신 하나님의 본래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 날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세상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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