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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 이야기

"말씀과 은혜, 그리고 가족의 소중한 삶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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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고 있냐고요

정근두 기쁨, 기도, 감사 - 4부 열방을 복되게 • • 읽는 시간 약 4분
키워드: #기쁨 기도 감사 #선교사님께 보낸 편지

한 해가 흘렀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선교사님의 한 해를 기쁨 기도 감사로 채우셨기를 빕니다. 내일은 11월 3째 주일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몇차례 독촉을 받았습니다. 지금 토요일 저녁 9시이지만 선교사님께 드리는 편지를 쓰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이기에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오늘 어떻게 살았느냐고요? 예, 아침 8시에 식탁에 앉았습니다. 어제 오후에 방문한 손님인 강영안 교수(고려학원 이사장) 내외가 밤에 잠자리로 가면서 “내일 아침 식사를 7시에 할까요? 8시에 할까요?”라고 물었더니 바로 권사님이 “당연히 8시죠!”라고 말하길래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아침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환담을 하다 보니, 교회로 나가라는 알람이 울렸습니다.

10시에 도착해서 숙원사업의 하나인 본당 카메라 거치대를 설치하기 위해서 업자를 만나서 필요한 이야기를 행정 목사님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10시 반에는 기독신문 <울산의 빛> 편집회의를 했습니다. 올 년 초부터 이야기가 있다가 얼마 전부터 본격적으로 발행인을 맡아서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성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 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오후 2시에는 교회당 리모델링 위원회를 모였습니다. 본당 1층과 지하1 층을 도면을 놓고 앉아서 어떻게 재배치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를 난상 토론을 하고 현장을 둘러서 실제 상황을 보면서 재확인을 하다 보니 한 시간을 훌쩍 지나가더군요. 3천명이 출석하는 교회에 요즈음 그 흔한 카페공간조차 없는 우리 교회를 출석하는 성도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올 1월 1일은 60주년이었는데 뭔가 뜻깊은 일을 하자고 의기투합해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에 있는 소호교회를 신축하도록 2억의 헌금을 해서 지금 완공이 되었고 사용허가만 나면 입당감사예배를 드리려고 준비 중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4시 반에는 다음 주 토요일에 결혼할 예비 신랑신부를 면담하고 언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해서, 언제 주님을 어떻게 만났는지, 그동안 성경은 얼마나 읽었는지 등을 물어보고 기도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곧 바로 우리 교회가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 밝은미래 복지재단의 상황을 두고 사무처장과 상근이사와 이사장으로서 만나서 여러 가지 상황을 논의하고 월요일 오후 5시에 긴급 이사회를 모이자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전에 만났던 예비 신랑신부, 정확히 말하는 신랑의 아버지인 장로님께서 동료 장로들과 교역자들을 초청해서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일이 있었고 식사 후에는 다시 교회로 돌아와서 장로4/4분기회에 초대받아서 새해부터 시작하는 목양장로사역과 본당 리모델링에 대한 브리핑을 한 후에 몇 가지 질의응답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자리에 앉을 때가 밤 9시였습니다. 제가 여기서 쉴 틈 없이 일하는 것처럼 거기서 열심히 하실 선교사님을 떠올려봅니다.

건강하시고 함께 보내는 따끈따끈한 신간, <삭개오, 그에게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말씀의 교제가 있길 바랍니다.

구주대망 2016년 11월 19일 토요일 밤 울산교회 정근두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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