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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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 이야기

"말씀과 은혜, 그리고 가족의 소중한 삶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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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정근두 투데이N 칼럼 • • 읽는 시간 약 2분
원문 출처: 투데이N (Toda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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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의 하루는 6시 반에 함께 모여서 개인적인 묵상시간을 갖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30분의 개인묵상이 끝나면, 7시부터 주로 교수 가운에 한 사람이, 그날 본문을 두고 15분 내외의 묵상인도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제가 묵상인도를 하는 차례였는데, 시편이었고 그것도 92편 [안식일의 찬송 시]라고 표제까지가 붙어있는 본문이어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성경은 새번역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의 첫 3절은 개역성경이나 개역개정 성경번역보다 탁월했습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 이름을 노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주의 사랑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진실을 알리는 일이 좋습니다. 열 줄 현악기와 거문고를 타며 수금 가락에 맞추어서 노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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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인도가 끝나면 소그룹으로 묵상나눔 시간이 8시, 아침식사 시간전까지 펼쳐집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 부부는 3조 묵상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나누는데 은혜가 되었습니다. <7절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 요즈음 주말 농장에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잎이 너무 무성하고 좋아보여서 ‘아 이제 고구마가 잘 열겠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잎이 무성하면 뿌리는 오히려 충실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나의 삶은 과연 어떠한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1-3절, 새번역에는 ‘좋습니다’가 절마다 반복됩니다. 그동안 나는 맛있는 것 먹고 여행가면 좋았는데 … 주의 이름을 노래하는 것이, 주님의 성실하심을 알리는 일이, 주님을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싶습니다. 4절 주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면 기쁘고 그 업적을 기억하며 환성을 올리는지 돌아보게 되어서 오늘은 주님의 일로 즐거워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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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물론 주님의 창조와 안식을 찬양하지만 ‘아침에… 밤마다. .’ 매일의 일상에서 기쁨과 감사를 찾기 원합니다. 매일 나에게 베푸신 주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그리고 주께서 행하신 일, 작은 일에도 찬양과 감사할 수 있기를 … 난치병에서 치료도 감사하지만 건강한 일상은 더 감사합니다> <6절 ‘어리석은 자, 무지한 자’와 ‘12절의 ‘종려나무, 백향목’을 비교해 봅니다. ‘어리석은 자’로 번역된 단어는 ‘혈기가 왕성한 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무지한 자’는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제 호가 ‘산목(散木, 버려진 나무)’입니다. 남편이 지어주신 건데요. 저는 일찍 주님을 만나고 사랑하는 주님이 나를 바로 사용하여 주셔서, 열심히 섬기고 싶었는데 주님께서 공부부터 하라고 하셔서 공부했습니다. ‘산목’(散木)은 벌목하는 사람들이 좋은 나무가 아니어서 베지 않고 두었는데 한참 지나고 보니 튼실한 나무가 된 경우입니다. 빨리 자라진 않았지만, 백향목처럼 단단한,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좋은 나무가 되기를 원합니다. ‘산목’(散木)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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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안식일에 부르는 시편인데 창조를 마치시고 안식하시며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창조하심을 찬양하고, 이땅에 복음을 허락하셔서 이 땅이 복음으로 변화되고 축복의 땅이 되게 하시니 찬양하고, 뿐만 아니라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인생을 변화시켜주신 ‘주께서 행하신 일(4절)’을 좋았다고 돌아보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7-12절 ‘악인’과 ‘의인’ 비교하면, ‘악인’은 우선은 잘되고 흥왕할지라도 결국은 멸망하지만 ‘의인’은 우선은 별볼일 없어보이고 변화가 없어보이지만 결국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성장할 것이니 위로가 됩니다. 에스라에서 이렇게 지나면서, 공부 뿐만 아니라 학우들과 교제하며 보내는 시간이 참 귀하고 하나님께서 결국에는 복을 주실 것을 믿기 때문에 오늘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는 1학년 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기숙하며 교수님들을 통해 성경을 차례대로 배울 뿐만 아니라 하루의 시작을 매일성경의 차례를 따라 묵상나눔으로 말씀의 교제와 삶을 나누는 아름다운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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