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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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 이야기

"말씀과 은혜, 그리고 가족의 소중한 삶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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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까지'

정근두 투데이N 칼럼 • • 읽는 시간 약 4분
원문 출처: 투데이N (Toda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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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이단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선동가 전광훈을 이 시대의 선지자인양 추켜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중에는 내가 존경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다. 전광훈은 태극기를 앞세워 애국을 외치며,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공산주의자, 좌파세력, 빨갱이로 매도하며, 심지어는 하나님마저도 “까불면 죽는다”고 호기롭게 외친다. 애국과 신앙을 교묘하게 혼합시켜, 자신의 길이 애국의 길이며, 신앙의 길이라고 선동하지만, 그 이면에는 대물주의, 교권주의, 배금주의, 분리주의, 영웅주의가 교묘하게 숨어있다. 전광훈의 길은 세를 과시하며, 권력과 돈을 탐하며,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악마화시킨다.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고, 하나님을 도구화시켜, 자신을 드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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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걸어가셨던 길은 전광훈이 갔던 길과는 정반대의 길이었다. 자신을 왕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을 오히려 피하셨고,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사셨다. 그의 눈은 항상 낮은 데로 임하여, 병자들과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로 향하셨다. 길 가운데 서서, 드러내어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고, 오히려 골방가운데서 은밀한 가운데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그 분께서는, 서로 사랑함으로 우리가 당신의 제자인 것을 알게 하라고 하셨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명하셨다. 그리고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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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주일 광화문에서 2백만이 모여서 함께 기도하자는 제안에, 교회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협력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음을 안다. 그러나, 이 제안이 진행되는 방식을 보면 예수님의 길보다는 전광훈의 길을 닮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잘 보이지 않고, 몇몇 대형교회들의 이름과 전광훈의 길을 따르는 듯한 몇몇 목사들의 모습만 보인다. 이들이 과연 제 2의 종교개혁을 운운하는, 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을까? 오히려 이들이야말로, 한국교회가 다시 예수님의 길과 십자가의 길로 돌이키기 위한 개혁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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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신앙을 가진 선량한 성도들이, 이들의 편가르기와 선동에 동원되는 것 같아 심히 안타깝다. 동성 성관계는 죄라고 성경에 명백히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그 죄의 뒤에 숨는다고 해서, 한국교회의 다른 수많은 죄악의 목록이 결코 가려지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들을 지금도 찾고 계신다. 영이신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거대한 숫자보다는, 두세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그 곳에 지금도 함께 하신다. <이번 칼럼은 우리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김형태 님의 “전광훈의 길과 예수님의 길”이란 페북 글을 허락을 받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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