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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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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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미래의 선교자원

정근두 기쁨, 기도, 감사 - 4부 열방을 복되게 • • 읽는 시간 약 3분
키워드: #기쁨 기도 감사 #선교사역 동참

이번 중남미지역 선교대회를 통해서 만나거나 듣게 된 선교사 자녀(MK)들의 소식은 가장 고무적인 것이었습니다. 많은 선교사 자녀들이 목회나 선교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배성학 선교사님 댁의 둘째 아들은 이곳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면서 한인교회 전도사로 섬기고 있고, 큰 아들은 선교단체 간사로 섬기고 있는데 신학을 공부해서 목회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음악대학 3학년으로 앞으로 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목사가 되기를 원하고 있는 손 성수 선교사님 댁 아들은 선교대회 이틀 저녁 은혜로운 찬양을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이상석 선교사님 아들 역시 선교사 지망생이며 파라과이의 이정건 선교사님 아들도 지금 칼빈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는데 졸업하면 신학공부를 하고 선교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도 김현수 선교사님, 선교사로 헌신하시다가 암으로 소천한 배봉규 선교사님의 자녀들도 선교에 헌신한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 이름들은 다만 중남미 선교사들 가운데 우리가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고 다른 지역에 있는 선교사 자녀들 가운데서도 틀림없이 더 있을 것입니다. 사실 나이가 들어서 선교사로 오신 분들은 해가 지나가도 언어가 어느 정도까지만 되는 것이지 모국어처럼 할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은 어릴 적부터 현지어를 배워서 거의 본토인처럼 언어를 구사하는 이점이 있습니다. 단지 언어뿐만 아니라 현지인과 동일한 환경에서 자랐기에 문화 간격도 없는 등여러 가지 유익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선교사님 자녀들 가운데 목사로, 선교사로 헌신하는 자들이 나오는 한 고신 선교의 미래는 밝아 보입니다.

다만 모국의 교회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처럼 좋은 선교 자원들인 MK가 갖는 어려움은 모국에서 후원교회를 발굴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본국에 강한 뿌리가 이미 없어졌기 때문에 선교사 자녀들을 지원할 교회를 찾기가 어려운 점이 이들이 갖는 한계입니다. 그러므로 선교부나 후원교회에서는 선교사 자녀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이들이 신학을 공부하는 동안 특별 장학금도 마련하고 신학을 하는 동안이라도 본국에서 목회를 배울 수 있는 장을 열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을 키우는 일,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당대에 모두 완성되지 않기에 꼭 유념해야 할 첫 번째 과제입니다. 앞으로 울산교회는 더욱 사람을 키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이곳에 있는 선교사 자녀뿐 아니라 지금 우리 가운데서 자라는 자녀들, 그리고 선교지의 인재양성을 위해서 좀 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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