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 |

Jungs' Story · Family Archive

정가네 이야기

"말씀과 은혜, 그리고 가족의 소중한 삶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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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방을 시작하며

정근두 기쁨, 기도, 감사 - 1부 자연을 즐기며 • • 읽는 시간 약 3분
키워드: #기쁨 기도 감사 #더 넓은 세상

지난 주간에 캐나다 여행을 마치고, 주일은 미국 중남부에 있는 달라스라는 도시에서 보냈습니다. 그곳은 함께 여행을 하는 문장로님의 아들이 공부하는 곳이자, 제 오랜 친구이며 파푸아뉴기니에서 성경번역 선교사였던 안지영 목사님이 목회하는 곳입니다. 또 가까운 곳에 신현우 목사님이 공부하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2박 3일간 신목사님 가정을 만나서 교제하였습니다. 우리가 방문할 소식을 전하자 곧바로 유의정 사모님은 흥분해서 기뻐하기 시작했고, 신목사님은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지 염려하기 시작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일에는 마지막 방문지인 로스앤젤레스로 갈 계획입니다. 거기에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인 만큼 만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 분들, 바로 우리와 함께 사역했던 노성현 목사님과 송병주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 두 가정을 만나서 2박 3일 정도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제겐 사람들이 살던 흔적보다는 자연이 더 볼만한 대상임에 틀림이 없습니다만 전에도 말했듯이 사람을 만나는 일이 가장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지난 주간에도 시애틀을 출발해서 샌프란시스코로 내려오면서 혹시나 하고 한인주소록에서 발견한 전화번호로 제가 아는 한 권사님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남편인 장로님이 받으셔서 반색을 하셨습니다. 사실 포틀랜드에 가면 이분들을 만나리라고 생각을 한지 십년은 넘었습니다. 물론 옛 전화번호로는 연락이 안 되어서 한인주소록을 뒤진 것입니다. 다행히 제가 아는 정보는 남편이 골프용품점을 한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기적처럼 연결이 되어서 만났습니다.

점심을 함께 하면서 꼭 하룻밤 자고 가라고 준비를 다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서 예정만큼 달리진 못했지만 거기 하루 묵기로 했습니다. 이분들이 처음 이민을 와서 영적으로 갈급할 때 제가 서울 어느 교회에서 전한 사경회말씀을 통해서, 이후에는 설교테이프를 통해서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사실 장로님은 저를 만난 적이 없었는데도 제 음성을 알아볼 만큼이었기에 서로간에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장로님은 시편 23편의 말씀을 통해서 큰 은혜를 받았으며, 권사님은 제가 서울 개척교회에서 목회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서 밤낮없이 부르짖었다고 합니다. 그때 꿈에 제가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았고, 울산교회로 이동한 소식을 듣고 기도의 응답이 된 것으로 믿고 감사했다는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어디서나 영적교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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