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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 이야기

"말씀과 은혜, 그리고 가족의 소중한 삶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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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교회 이야기

정근두 투데이N 칼럼 • • 읽는 시간 약 4분
원문 출처: 투데이N (Toda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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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대구 불꽃교회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첫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6월 13일(토), 14일(주일) 불꽃교회 사경회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 두 번, 주일에 세 번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주일 1, 2부는 같은 설교를 했으니 모두 4편의 설교문을 가지고 다섯 차례 말씀을 전한 셈입니다. 이미 1월에 자세한 일정을 확정했고 4월에 또 한 번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6월에 있을 말씀사경회에 관해서 교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간단한 포스터를 만들려고 합니다. 혹시 전체 주제와 4번의 본문과 설교제목을 미리 받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전체 주제로 “삭개오를 만나주신 예수님(눅 19:1~10)과 시간별 제목과 본문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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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난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사경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미리 전달했던 대로 1 한 사람 (1~4절) 2 한 만남(5~6절) 3 한 결단(7~8절) 4 한 선언(9~10절)으로 다섯 차례 말씀을 전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주제로 말씀을 전하는 일은 결코 처음이 아닙니다. 어쩌면 사경회에서 제가 주로 전하는 몇 가지 시리즈 설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삭개오 이야기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누가복음 19장은 이사야서 40장이나 야고보서나 계시록과 더불어 즐겨 전하곤 하는 시리즈 설교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시편 23편 설교든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착한 사람 바나바, 자주 장사 루디아 등 초대교회 사람들의 은사를 다룬 사도행전 설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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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본문과 설교문이지만 항상 말씀의 주인은 하나님이신 것을 믿고 준비를 합니다. 설교문에도 익숙해져야 하지만 먼저 말씀을 전해야 하는 설교자 자신의 준비가 앞자리에 와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설교는 강대상에 서서 입을 열어 말씀을 전할 때에 결정된다고 믿기에 같은 본문 같은 설교문이라도 전혀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부탁합니다. “또 나를 위해 기도하기를 내게 말씀을 주셔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알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내가 이것을 위해 사슬에 매인 사신이 됐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복음 안에서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엡 6:19~20)

그러므로 물론 시간마다 긴장을 늦출 수 없지만, 특히 점심을 먹고 나서 전하는 마지막 시간은 신체적으로도 힘든 시간입니다. 강사는 노곤해도 서서 설교를 하니까 좀 낫지만, 앉아서 듣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졸지 않기란 쉽지 않습니다. 원고를 읽는 설교는 졸음을 불러들이는 지름길이기에, 귀에 들리고 공감되는 말을 폭포수처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성령께서 도우셔서 마지막 시간까지 소임을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에 박 장로님이 <불꽃 교회 20년사(1998~2018)>를 가지고 오셔서 교회가 처음 시작될 때 울산교회에서 월 200만원씩 3년동안 특별한 후원이 있었다고 회상시켜주었습니다. 울산교회에서 함께 사역하셨고 이제는 불꽃교회 담임이 되어서 <부르심을 알고 부르심에 합당하게!>라는 표어로 사역하시는 장만표 목사님의 목회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온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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